[사설] 코로나 재택치료인가 재택방치인가
[사설] 코로나 재택치료인가 재택 방치인가 정부가 10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시스템을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들에게만 건강 모니터링과 치료 키트를 제공하고, 경증·무증상 확진자 등 일반 재택 치료자에 대해선 스스로에게 건강 관리를 맡기는 것이다. 하지만 재택치료 시스템이 아직 엉성한 데다 확진자 행동 요령도 세밀하지 않아 국민들의 불안감이 작지 않다. 일각에선 "재택치료가 아니라 재택 방치"라는 지적마저 나온다. 재택 치료자는 9일 0시 17만 명에 육박했다. 당국이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의 92% 선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충분한 준비 없이 방역체계부터 바꾸다 보니 곳곳이 허점투성이다. 방역당국은 7일부터 역학조사를 확진자가 직접 웹페이지에 접속해 써넣는 자기 기입 방식으..
셀프훈련소/사설
2022. 2. 10.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