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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훈의 아그리젠토] 농식품 인공지능 아카데미

셀프훈련소/칼럼

by K레크도우미 2022. 2. 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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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훈의 아그리젠토] 농식품 인공지능 아카데미



제주는 지금 감귤 수확이 한창입니다. 요즘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감귤 조합장 수십여 명이 6일 오후 서귀포농협 유통사업본부로 모여들었습니다. 인공지능(AI)으로 감귤을 선별하는 기기 시연회를 보러 온 것입니다.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감귤도 수확 후 마지막 선별 작업이 아주 중요합니다. 병이 들었거나 상처가 난 감귤을 골라내야 하는 것은 물론 크기별로 잘 선별한 뒤 출하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선별 작업은 완전 수작업입니다. 시력이 나쁘고 손도 느린 고령의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 귤 선별 작업을 사람 없이 할 수 있는 자동화 기기를 선보인다고 하니 조합장들이 대거 모여든 것입니다. 조합장들의 표정은 사실 좀 시큰둥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기계로 사람을 현혹하더니 결국 실패하지 않았느냐'는 표정입니다. 그러나 막상 기기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조합장들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출처:매일경제

[이상훈의 터무니 찾기] 덜 절실하니까 지금 이런 꼴인 거다



국민의힘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모셔 오는' 문제로 한 달을 으르렁대더니 이젠 '윤 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싸움이다. 호가호위하는 자들이 문제라는 쪽과 터무니없는 억측이라는 쪽이 당을 쪼갤 듯 싸운다. 겉보기엔 보이콧과 사퇴 강수를 둔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으로 지목된 인사들 간 갈등이지만 진짜는 이·윤 신경전이다. 여기에 김 위원장이란 한 축이 더 더해진다.

지금 국민의힘은 표심이 분점 돼 있으면서도 서로가 의존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기존 세력은 붕괴했다. 무주공산이었다. '특공대' 홍준표 의원이 부상해 2017년 대선후보로 나섰다. 그러나 패했다. 황교안 전 총리를 내세워 2020년 총선을 치렀지만 역시 졌다. 위기 속에 김종인 비대위가 수습에 나서 국민의 힘이란 이름으로 올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 이겼다. 그 뒤엔 30대 청년 이준석이 당대표로 뽑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긴장케 했다.

당은 위상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대선후보에 대한 갈증은 여전했다. 기성 정치인들은 밖으로 눈을 돌렸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봤다. 문재인 대통령과 충돌하며 체급을 키운 그였기에 '정권교체'의 적임자로 봤다. 결국 국민의힘에 합류한 그는 홍 의원을 꺾고 대선후보가 됐다.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이 다시 당에 합류했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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